합참의장, 새해 첫날 '하늘의 지휘소' 타고 대비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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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1-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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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이 든든한 보호막과 울타리가 되어줄 테니 뒤돌아보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라"

김명수 합참의장이 탑승한 신년 지휘비행 공군 항공통제기E-737를 F-15K 전투기 편대가 엄호비행 하고있다사진합동찬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이 탑승한 신년 지휘비행 공군 항공통제기(E-737)를 F-15K 전투기 편대가 엄호비행 하고있다.[사진=합동찬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은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군의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과 해외파병부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지휘비행에 나서 전선과 작전지역의 특이동향을 확인했다. 비행 도중 레바논에 주둔하는 동명부대, 동해상에서 임무 중인 세종대왕함, 영공 방위를 책임진 공군작전사령부, 최전방 접적 지역을 사수하는 해병 6여단과 육군 22사단 일반전초(GOP) 대대 지휘관 등과도 통화했다.

김 의장은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불철주야 작전을 수행하느라 수고가 많다"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국민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하고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합참이 든든한 보호막과 울타리가 되어줄 테니 여러분은 뒤를 돌아보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의 이번 '신년 지휘비행'은 점점 커지는 적의 도발 위협을 고려해 육·해·공군, 해병대의 창끝부대와 해외파병부대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합참은 밝혔다.

또 새해 첫날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임무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피스아이는 공중감시, 조기경보,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공군의 핵심전력이다.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M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어 북한 지역 공중과 해상의 1000여 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는 것은 물론 단거리 및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도 포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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