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갑진년 새해부터 아이조아 붕붕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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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박재천 기자
입력 2024-01-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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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 횟수 10회에서 15회로 확대

  • 이용자 만족도 90.4%, 시민들의 정책 확대 요청 쇄도

사진광명시
[사진=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2024년 갑진년 새해부터 아이조아 붕붕카 사업을 확대·시행하기로 해 주목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아이조아 붕붕카 사업’은 임신부를 포함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병원·관공서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카시트와 임신부 전용 안전띠를 설치한 전용 차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는 올해부터 연 최대 이용 횟수를 현행 편도 기준 10회에서 15회로 늘리고, 영유아 연령대도 현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하기로 했다. 단, 서비스 확대에 따른 이용 수요 증가를 고려해 연령대 확대는 전용 차량 추가 확보 이후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친환경 전기차 2대를 전용 차량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중 전기차 1대를 추가 구매해 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관외 이동 서비스 대상 병원도 추가한다. 현재 관외 병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이동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구로 우리아이들병원이 추가된다.

이는 아이조아 붕붕카 이용자의 80% 이상이 영유아 접종, 검진 등을 위해 산부인과 등 병원을 이용하고 있고, 시와 인접한 관외 대형 병원에 대한 시민 수요를 따르기 위한 결정이다.
 
이와 함께 편리한 예약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한다. 현재 전화와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고 있으나 전용 앱이 개발되면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전용 앱은 개발을 마치는 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2년 4월부터 시행된 아이조아 붕붕카는 올해 11월 말 기준 총 4446회를 운행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이용 횟수는 2022년 1777회에서 올해 11월 말 기준 2669회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이용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지난 1~9월 이용자 125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4%인 113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은 0.8%(1명)에 그쳤다.
 
한편 아이조아 붕붕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조아 붕붕카’ 홈페이지에서 이용심사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용자 준수 사항과 서약서 서식을 다운로드 해 서명 후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임신확인서 등과 함께 미리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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