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스미토모생명, 싱라이프 자회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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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오카 유카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12-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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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미토모생명 페이스북
사진=스미토모생명 페이스북


일본의 스미토모(住友)생명보험은 싱가포르의 싱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투자펀드 TPG가 보유하고 있는 싱라이프의 주식 35.48%를 15억 8000만 S달러(약 1700억 엔)에 취득한다. 동남아시아 사업확대 경영전략의 일환이다.

 

스미토모생명은 지난 9월 영국 아비바생명으로부터 싱라이프의 주식 25.94%를 연내에 취득완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미토모생명은 이미 싱라이프의 주식 23.22%를 취득하고 있어 아비바와의 거래 이후 출자비율은 약 49%까지 확대된다.

 

이번 추가 주식취득으로 출자비율은 80%를 넘어 싱라이프는 스미토모생명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당국 승인 후 내년 1분기까지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나머지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추가로 매입,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한다.

 

내년 4월에는 싱라이프와의 관계강화 및 동남아시아 시장조사를 목적으로 한 싱가포르 거점을 설립할 예정이다. 아시아 사업 전략의 추진 및 그룹 전체의 거버넌스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사업 총괄거점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스미토모생명은 동남아시아 사업전략에서 싱가포르를 핵심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2019년에 처음으로 싱라이프에 약 100억 엔을 출자했으며, 2020년에 약 250억 엔을 추가로 출자하는 등 장기적으로 경영에 관여하는 전략 투자가로 싱라이프의 사업확대를 지원해왔다.

 

싱라이프는 2020년 9월 영국 아비바생명의 현지법인 아비바 싱가포르와 합병을 발표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규모를 확대해왔다. 합병 후 기업가치는 32억 S달러로, 거래액은 싱가포르 보험업계에서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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