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함께 수사 받은 지디, 이선균 추모 물결…동료 연예인들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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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12-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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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드래곤 SNS
[사진=지드래곤 SNS]

배우 이선균(48)과 함께 마약 혐의로 수사받았던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고인 추모에 나섰다. 

지드래곤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은 바탕에 흰 국화꽃 한송이가 그려진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전날(27일) 이씨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비보가 전해지고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고(故) 이선균과 비슷한 시기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밖에 동료 연예인인 보아, 홍석천, 이혜영, 문정희, 박지윤 등이 SNS 등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을 알렸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공원에 주차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지난 10월부터 이달 23일까지 3차에 걸친 소환 조사를 받았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찰 측은 피의자인 이선균이 사망하면서 그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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