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영입인재 4호' 박선원씨…참여정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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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12-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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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정책 밑그림 그리기도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 박선원씨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 박선원씨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참여정부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과 문재인정부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지낸 박선원 전 차장을 '영입인재 4호'로 발표했다.

박 전 차장은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이후 서 원장의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거쳐 2021년 11월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개혁과 대북 현안 해결에 집중해왔다.

또한 2006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역임 당시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배석하는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망을 받은 인물로 알려졌고, 2007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실무를 주도했다.

박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무능외교, 망언외교, 안보불안의 집약판"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균형잡힌 실용적 외교전략으로 한반도 안보와 국익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이를 위해 민주당의 일원으로 외교안보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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