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두산밥캣 2024년 영업익 1.1조 전망… 마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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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12-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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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밥캣
[사진=두산밥캣]

건설·산업 장비 업체 두산밥캣의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5% 늘어 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9.5% 줄어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19일 투자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전망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매출 증가율 둔화는 지난 3년간 고성장에 따른 기저를 감안해 견조한 수준이며 영업이익 감소는 공급망 병목 현상 해소에 따른 시장 재편 영향에 판촉과 마케팅 비용 집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 매출 성장률에 대해 둔화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3년간 높은 성장세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이라고 판단하고 2024년, 2025년 북미 비주택 부문 정책 수요가 지속하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이후 주택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다면 피크아웃 우려는 해소”될 수 있다고 봤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매출이 북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북미 주도 사이클이 진행되는 현재 지역 믹스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기업”이라며 “상반기 주택시장 부진 예상에도 불구하고 우려 대비 수요는 견조할 수 있고 하반기 시장이 회복하면 시차를 두고 주택향 건설기계 수요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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