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시작...ASML 방문 예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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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3-12-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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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것은 1961년 수교 뒤 처음이다.
 
네덜란드는 최고 예우를 뜻하는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며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는 윤 대통령을 위한 공식환영식이 진행됐다. 담 광장은 암스테르담의 '심장'으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공식환영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형찬 주네덜란드대사 내외 등이 참석했다.
 
네덜란드 측에서는 왕실 비서실장 등 국왕 공식 수행원 14명과 마르크 뤼터 총리, 펨케 할세마 암스테르담 시장 등 네덜란드 주요 정부 인사 26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기리는 전쟁기념비에 헌화하고 왕궁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 대통령은 환영식이 끝난 뒤 알렉산더르 국왕과 함께 네덜란드 남동부 도시 벨트호벤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기업 ASML 본사를 방문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도 윤 대통령과 함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네덜란드 전쟁기념비 헌화...2차대전 희생자 추모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암스테르담에 있는 '전쟁기념비'에 헌화를 했다.
 
'담 광장'에 위치한 전쟁기념비는 높이 22m로 석회암으로 만들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1952년에 건립을 시작해 1956년 5월 4일에 완공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헌화 뒤 진혼곡이 나오는 가운데 묵념했다.
 
전쟁기념비 위로는 승리와 평화, 새 탄생을 상징하는 아기를 안은 여성 있다. 아래쪽에는 라틴어로 '조국의 심장이 있는 이곳, 시민들이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기념비,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별을 보게 하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벽 뒷면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 11개 주(州)와 인도네시아 처형 장소 및 전쟁기념묘지 흙을 담은 12개 함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1949년 독립 전까지 네덜란드 식민지였다. 현재 네덜란드는 총 12개 주로 구성돼 있다.
 
카카오 노조 "경영진 전면 교체" 요청...김범수 "이 달 내 대답"

카카오 노조가 인적 쇄신 방안으로 경영진 교체를 주장했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의 교체 여부에 "이 달안에 답하겠다"고 했다. 
 
12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전날 진행된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임직원간담회에 대해 “쇄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어 실현 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경영 쇄신안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는 카카오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할 수 없어 한계가 있었다”며 “인적 쇄신을 위한 현 경영진 교체와 노동조합과 직접 협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은 전날 오후 2시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임직원 간담회와 한 시간 반가량 경영 쇄신에 대해 논의했다.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 강종현 보석 석방…구속 10개월만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씨(41)가 보석으로 풀려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당우증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강씨의 보석 청구를 전날 인용했다.
 
법원은 보증금 3억원 납부와 함께 주거 제한, 증인과 접촉 금지,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
 
강씨는 친동생인 강지연 대표와 공모해 회사 돈 628억원 가량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됐다.
 
지난 8월 구속영장 발부 심문에서 강 씨 측은 4년 전부터 공황장애와 수면 곤란 증상을 겪고 있는데, 수감생활로 증세가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내일 날씨] 아침 최저기온 -3~7도..."강추위 조심하세요"

내일(13일) 수요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남해동부해상과 제주도전해상 동해전해상은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보이겠다.
 
경찰, 메이저리거 '김하성 후배 임혜동 출국금지 조치

경찰이 12일 공갈·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김하성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참고인 1명을 추가로 소환조사했다. 해당 참고인은 야구선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혜동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반면 임혜동은 지난 7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에 출연해 논란이 된 술자리 외에도 김하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하성은 이날 소속사 서밋 매니지먼트를 통해 임혜동의 해당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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