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협, 국민 생명권 볼모로 삼는 자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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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12-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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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파업 설문 유감...성실히 의대정원 논의 임해야"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충을 비판하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국민 건강권과 생명권을 볼모로 삼아 실력행사를 해서라도 자신들의 일방적 주장을 관철하겠다는 극단적인 자세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의대 정원 확충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 열린 자세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의협이 해당 회의에 진정성 있는 자세로 참여하고 있지 않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관련 논의가 진행 중임에도 의협은 의대 정원 확충에 무조건 반대를 외치며 11일부터는 총파업 개시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한다”며 “대통령실 앞에서 철야 농성에 삭발식까지 하면서 파업 분위기를 잡으면서 정작 정부와의 대화에는 소극적인 의협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어떨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의협은 지금이라도 정부와 함께 차분히 머리를 맞대고 의료 혁신을 위한 대화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변인은 최근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원장이 기고문에서 “젊은 엄마들이 브런치 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폄훼성 주장으로 왜곡된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의 글이 많은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대체 이게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으로서 가당키나 한 이야기인가”라며 “필수 의료 인력이 붕괴하는 현 상황을 애써 외면하고 소아과 오픈런 문제를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이기적 행동으로 돌려버리는 황당한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진행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지역의료는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현상으로 인해 환자와 의료 인력이 빠져나가 붕괴 직전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국립대병원 등 거점기관이 지역의 필수의료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과 필수의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토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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