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與혁신위, 13일 종료.."마무리 절차 밟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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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12-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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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관위 14일 출범...열흘 남기고 종료

  • 최고위 제출용 백서 제작...7일 마무리 수순 논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 혁신위원회(혁신위)가 오는 13일 종료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출범 날짜가 오는 14일로 정해지면서 마무리 시점을 열흘가량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당초 혁신위 임기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까지였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종료 시점과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정리한 백서 제작에 대해 논의한다.
 
혁신위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혁신위는 마무리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총선기획단 마지막 회의 일정과 공관위 출범 시기 등을 고려했을 때 종료시점은 13일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혁신위 회의는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다. 다음 주 예정된 혁신위 회의 날짜는 오는 14일로 공관위 출범 날짜와 겹친다. 같은 날 해산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인요한 위원장이 외부와의 연락을 끊으면서 이번 주는 온라인 화상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정기회의 때 어떤 내용을 두고 논의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정황상 7호 혁신안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다. 보고서 형태로 지도부에게 백서를 제출하기로 되어 있는데 이번 주는 아니다. 빠르면 다음 주"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공관위 출범 날짜를 다음 달 중순으로 잡으며 예년보다 한달가량 시점을 앞당겼다. 여기에 김기현 지도부와 혁신위가 '주류 희생'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면서 '혁신위 조기종료설'이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됐다.
 
혁신위가 주장하는 '희생'은 내년 총선에서 중진과 당 지도부, 친윤(윤석열)계 등 당내 기득권이 이른바 험지에 출마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이다.
 
혁신위가 해산하면 그동안 당 최고위원회에 상정한 6개의 혁신안들은 공관위 소관이 된다. 이 관계자는 "혁신위가 발표한 안건들은 애초부터 공관위에서 처리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라며 "이 중 절반가량은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김기현 대표와 인 위원장은 전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만나 '희생' 안건으로 빚어진 갈등설을 봉합했다. 혁신위는 애초 이날 최고위원회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던 혁신안 종합보고를 11일로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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