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에 백기봉 변호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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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2-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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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봉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유엔 산하 상설전쟁범죄재판소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재판관에 선출됐다 사진김앤장법률사무소홈페이지
백기봉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유엔 산하 상설전쟁범죄재판소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재판관에 선출됐다. [사진=김앤장법률사무소홈페이지]


백기봉(59·사법연수원 21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유엔 산하 상설전쟁범죄재판소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재판관으로 선출됐다. 
 
백 변호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ICC 당사국총회에서 임기 9년의 신임 재판관 6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한국인이 ICC 재판관으로 선출된 것은 백 변호사가 세 번째이며, 검사 출신 법조인이 ICC 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형사법 전문가인 백 변호사는 서울법대, 컬럼비아대 법학대학원(LL.M)을 졸업했고, 한양대에서 국제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검찰에서 22년간 근무했다. 재임 기간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대검찰청 세계검찰총장회의준비사무국 외신대변인, 유엔마약및국제범죄사무소(UNODC) 방콕지부 선임법률자문관 등을 지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집단학살, 전쟁범죄 등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하는 최초의 상설 국제재판소로, 전 세계 123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ICC 재판관은 총 18명이다. 3년마다 당사국총회에서 임기 9년의 재판관을 6명씩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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