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임 장관 정식 취임하는 순간까지 임무 완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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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12-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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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기자단 정례 간담회…LH 혁신안 다음 주 발표 '가닥'

  • 與 이준석 등 언급…"희생·어려움 앞장서 솔선수범 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국토부 청사에서 기자단 정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국토부 청사에서 기자단 정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신임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정식 취임하는 그 순간까지 책임자로서 업무 집중도를 유지하고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국토부 청사에서 기자단 정례 간담회를 통해 "국정은 1분의 공백도 있으면 안 된다. 인사는 간격의 문제지 늘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신임 장관으로) 누가 오든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국민을 주인으로 놓고 언론과 잘 소통하면서 장관 교체에 따른 진폭을 줄이겠다"며 "좋은 것은 이어가고 모자란 것은 도전하는 연속성으로 가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4대 과제인 △층간소음 해소 △LH 혁신 방안 △철도 지하화 △GTX 연장 및 신설 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LH 혁신 방안이 늦어진 것을 두고 "부처끼리 협의를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후속 협의가 조금 남아있지만 큰 줄기를 (윤 대통령에게) 보고드렸다"고 설명했다.

층간소음 해소와 관련해서는 "사후확인제를 시행하고 융자로 방음 매트 지원사업을 하고 있지만 목표에 비해 너무나 부족해 국민 불편이 심각하다"며 "후임자에게 업무를 넘겨주기 전에 이 부분에 대해 노력했던 부분은 매듭을 짓겠다는 차원에서 보고를 했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LH 혁신안과 층간소음 부분은 임기 내에 매듭짓고 대국민 발표를 하겠다고 했다. 그는 "후임자까지 갈 일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저희들이 마무리 협의를 마치고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래 안 걸린다. 다음 주 중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 지하화는 이미 법이 발의됐기 때문에 내년 기본 계획에 들어간다는 차원에서 보고를 드렸고 GTX 연장과 신설 부분에 대해 그동안 용역 결과 큰 틀의 개요를 보고드렸다"고 덧붙였다.

오는 5일 전국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보상 대책을 요구하며 동시다발 집회를 여는 것을 두고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계속 논의를 했던 부분인데 그 점에 대해선 마음이 아프지만 민간의 거래 관계에서 발생된 사기 피해를 국가가 직접 대신 변제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국민적 합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여러 권리 보호 장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퇴임 후 정치권 행보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원 장관은 "가장 많은 당의 간판을 달고 가장 많은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떤 희생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그에 대해선 앞장서고 솔선수범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결국 국가 운영에 관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연합, 확장해나가면서 국민의 지지도를 얻고 나라를 통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선 때 같이했던 세력 정도라면 당연히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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