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나눠요"...소방청,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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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3-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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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29일 충남 공주 남부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소방안전교육 실시

  • 화재용 소화용구, 구조손수건, 긴급대피마스크, 소방포 등 6종의 대피·진압용품 전달

  • 올해 말까지 전국 장애인복지관 261개소 대상 안전교육 및 물품 지원 계획

광주 서부소방서는 21일 서구장애인복지관 종사자·장애인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서부소방서는 21일 서구장애인복지관 종사자·장애인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소방청은 지난 29일 오전 충남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남부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안전 약자인 장애인과 그 조력자인 관계인을 대상으로 교육교재와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소방청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재난으로부터 장애인을 보호하고, 생활 속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안전교육의 효과성 및 이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 맞춤형 안전교육 지원물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물품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 형식의 화재용 소화용구 △농연 흡인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구조손수건 및 긴급대피마스크 △불씨를 덮어 끄거나 화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소방포 등 총 6종의 대피·진압용품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재 대피 및 응급처치 이론 점자책도 함께 제공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교육교재·지원물품 전달 및 소방안전교육은 올해 말까지 전국 261개소 장애인 복지원에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장애인은 신체적·심리적으로 화재 취약도가 높아 작은 사고에도 쉽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당사자와 조력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장애인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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