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사업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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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11-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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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측 사업계획 전면 수정하고 27일 광주시-금호측과 업무협약

 
광주신세계백화점 전경
광주신세계백화점 전경


그동안 광주의 주요 이슈였던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시장실에서 신세계, 금호그룹 관계자와 업무 협약을 맺고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신세계백화점을 인근 유스퀘어 문화관으로까지 확장하고 종합버스터미널 일대를 광주 대표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기존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계획은 사실상 폐기됐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구단위 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하지만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는 지난달 백화점 확장 이전과 관련한 지구단위 계획 심의에서 7가지 보완 의견과 함께 재심의 결정을 했다.
해당 구간이 광주시 소유로 넘어가고 지하 공간을 점용하기도 어려워 신세계로서는 매장 면적이나 주차 공간 축소를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존 계획이 인근 이마트 부지로 옮겨 확장하는 것이었다면, 새로운 계획은 기존 백화점 건물을 중심으로 유스퀘어 문화관으로까지 면적을 넓혀 새로 짓는 것이다.
3만500평 규모 터미널 부지는 주차장, 차고 등 여객 운수 시설 외에 백화점, 유스퀘어 문화관까지 모두 포함된다. 백화점 확장이 추진되더라도 주차장 등 면적 변경이 아니라 판매·문화 시설 등에 대한 용적률 상향 등 절차가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신세계 측이 1조원 가까운 예산을 투자하면서 주변으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로변 사거리 현 위치에서 확장하는 방안이 의미 있는 투자와 방향성을 갖는 복합 개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사 차원에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광주 유통업계에서는 광주신세계가 과거에 검토했던 금호터미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금호 측과 협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성,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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