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순천시립신대도서관, 11월 28일 임시 개관으로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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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기현 기자
입력 2023-11-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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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과 사람, 공간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을 주된 특징

순천시립신대도서관 전경 사진순천시
순천시립신대도서관 전경. [사진=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의 신축 확장 이전 공사를 완료하고, 새로운 도서관을 11월 28일에 임시 개관한다.

2021년 10월 좌야초등학교 인근에 착공된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은 총 사업비 약 186억원(국비 72, 시비 114억)이 투입되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681㎡ 규모로 건립됐다. 

28일부터는 임시 개관(운영시간: 9시~19시)을 시작으로, 12월 6일부터 8일까지는 개관 준비를 거쳐 12월 9일(토) 11시에는 공식적인 개관식을 개최하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은 책과 사람, 공간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을 주된 특징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5가지의 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은 편하게 머무르며 쉬었다 갈 수 있다.

내부는 △어린이가족공간(어린이가족실, 유아자료실, 야외 책놀이터) △자료열람공간(자료실, 간행물실, 청소년 출몰구역, 책마루) △디지털정보공간(미디어실, 스마트존, 오디오북 부스) △문화창작공간(울림극장, 열린강당, 별별공작실, 요리조리실, 예체능실) △독서확장공간(물의정원, 잔디광장, 옥상정원) 등 이용자 중심의 친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개관을 기념하여 12월 14일 ‘인공지능시대의 창의성’을 주제로 「작별인사」의 저자인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이외에 8명을 초청하여 릴레이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시 개관 기간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대도서관 개관 소문내기 SNS이벤트>를 진행하여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개관을 준비하며 모집된 80여 명의 자원활동가들은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배우며 성장했고, 앞으로 신대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향후 자원활동가들은 신대도서관에서 도서정리, 책읽어주기, 견학프로그램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순천의 도서관 문화를 사랑해 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고 수많은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많이 찾아주시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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