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2023 건전증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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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11-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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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주 거래 유인분석 및 시장감시방향 모색

  • 메자닌채권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및 투자자보호 등 토론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3일 KRX 컨퍼런스홀에서 학계, 법조계, 금융투자업계 및 관계기관 등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3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급변하는 시장환경·거래환경에 편승한 신종 불공정거래 출현 및 그에 대한 실효적 규제 방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주요 불공정거래 대응 및 시장건전성 유지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테마주 거래의 유인분석 및 시장감시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김우진 서울대 교수가 발표했다. 김 교수는 주요 테마주에 대한 버블 형성과정, 투자자의 거래행태 및 매매손익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장감시 및 불공정거래 규제와 관련한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다.
 
특히 거래행태 분석을 통해 테마주를 매매한 개인투자자 상당수가 단기급등 이후 급락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투기적 투자자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테마주 형성과 주가급등락을 막기 위해서는 시장경보제도와 예방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메자닌채권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및 투자자보호’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조성우 금융감독원 팀장은 금감원이 수행한 사모CB 악용 불공정거래 관련 기획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공시제도 개선 사항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조 팀장은 "사모CB가 자본시장에서 부당이득 편취를 위해 악용된 사례들을 다수 확인한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송수영 교수(중앙대), 엄윤성 교수(한성대), 김영기 변호사(법무법인 화우), 양철원 교수(단국대), 이승범 상무(한국거래소)를 주축으로 '불공정거래 대응과 시장 건전성 유지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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