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상장사 주가부양·배당확대에 총력...올해 자사주 6.6조원 취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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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11-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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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주주행동주의 확산] 상장사 주가부양·배당확대에 총력...올해 자사주 6.6조원 취득

-연일 내리는 주가만 보며 속앓이하던 소액주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면서 기업들이 자사주를 사고 주주 환원책을 내놓고 있음
-이들의 제도 개선 요구에 정부도 공매도 금지 조치를 단행하는 등 적극 호응하고 있다. 과거 불가침 영역이던 오너 일가의 퇴진도 요구하는 등 우리 증시에 주주행동주의가 확산하고 있는 중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자기주식 취득 규모는 총 6조6129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남
-자사주 취득 규모는 2분기를 제외하고 매 분기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4분기 들어서 매입 공시한 자사주 취득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섬
-과거 자사주 매입 배경은 지배구조 개편 등의 회사 내부 사정 등이 대부분이었지만 분위기가 달라졌다.
-매입한 뒤 소각해 주가를 부양하는 데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
-KB금융은 올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5000억원, 1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전량 소각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6400억원을 매입하기로 하고 우선 2001억원어치를 소각할 계획
-배당 규모도 큰 폭으로 늘어남. NICE홀딩스는 2023~2025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매년 자회사 배당유입액의 60% 이상을 배당하겠다고 밝힘
-KT&G도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약 1조8000억원을 현금 배당하고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한다고 밝힘

◆주요 리포트
▷회춘하는 일본과 노쇠해지는 한국 [NH투자증권]
-일본의 점진적 디스플레이션 해소 시그널이 보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해외투자 활성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FDI 순유입가 지속되는 중
-신냉전 체제 하에 반도체-로봇-AI로 이어지는 첨단산업 경쟁력은 한국과 비교해 일본이 우위일 가능성이 높음
-일본 정부 자금 지원에 TSMC, 마이크론 등 주요 파운드리, 메모리 사업에 특화된 기업이 일본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음
-반면 한국의 K-칩스법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주요국의 칩스액트법과 달리 혜택이 세액 공제에 국한됨
-일본은 반도체 산업 부활과 로봇, AI 산업 기반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력 유지를 통해 4차산업 선도 시도
-특히 로봇 산업 중 협동 로봇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구 감소 및 생산성 저하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한국 등에 중요해짐

◆장 마감 후(23일) 주요공시
▷디에이테크놀로지, 11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이즈미디어, 218억 규모 토지 및 건물 양도
▷앱코, 23일 주권매매 거래 정지 해제
▷블리츠웨이,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흡수합병
▷바이오스마트, 종속사 티씨티 43만875주 처분
 
◆펀드동향(21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04억원
▷해외 주식형 -40억원
 
◆오늘(21일) 주요일정
▷글로벌(독일·프랑스·호주·영국)
11월 마킷 제조업·서비스업 PMI(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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