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집중호우에 고추·참깨 생산량 감소…고랭지감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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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3-1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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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고추·참깨·고랭지감자 생산량조사 결과

강원 강릉시 내 들판에서 농민들이 하지 감자봄에 심어 장마 전인 하지께 캐는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내 들판에서 농민들이 하지 감자(봄에 심어 장마 전인 하지께 캐는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8월 집중호우 영향으로 고추와 참깨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파종기 가격 상승 영향에 생산량이 증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6만1665t으로 지난해보다 7319톤(-10.6%) 감소했다.

이는 고추 생산비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8.9% 감소한 영향이다. 여기에 올해 7~8월 호우피해로 주산지역인 생산량의 피해가 늘어나 10a 당 생산량도 1.9% 줄어들었다.

참깨 생산량은 8972t으로 지난해보다 2707t(-23.2%) 줄었다. 파종기인 지난 3~5월 참깨 가격이 하락해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4% 줄어들어든 가운데 7~8월 기상 여건 악화로 10a 당 생산량도 20.5% 감소한 영향이다.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12만6702t으로 지난해보다 2218t(1.8%) 증가했다. 파종기인 올해 4~5월 감자 가격이 상승하며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9.8% 늘어난 영향이 크다. 반면 주산지인 강원 영서 지방에서 수확기인 지난 8~9월 고온현상이 나타나 10a 당 생산량은 7.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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