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제1회 ESG 포럼 개최…부안형 ESG 종합계획 수립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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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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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카본 조성·비건식품 개발 등 ESG행정 통한 행복한 공동체 비전 제시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부안형 ESG 종합계획 수립 구체화 및 추진동력 확보와 민관협력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부안 ESG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안군과 월드비전, 포스코이앤씨가 주최한 이날 포럼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익현 부안군수의 개회사와 이정석 부군수의 부안군 ESG 상생협력 비전 발표, 1~2부 발제 등으로 진행됐다.

이정석 부군수는 부안군 ESG 상생협력 비전 발표를 통해 기존의 ESG에 새로운 가치를 접목한 부안형 ESG+N 모델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부안형 ESG+N 모델은 기업(Enterprise)과 소셜스타트업(Social Startup), 정부·공공기관(Government), 비정부기구(NGO) 등이 공공의 아젠다 위에서 협력하는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집단적인 영향력) 구조를 만들어 가는 구상이다.

군은 민간기업과 공기업, 행정부처, 소셜스타트업, NGO 등의 연계를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안군은 서해바다 블루카본 조성과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프로젝트, 비건농부 육성 및 비건식품 개발 등 오는 2026년까지 100개 세부사업에 총 17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부안군은 블루카본의 터전이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유한 부안의 서해안 갯벌을 각 기업과 기관에서 입양해 염생식물 식재, 습지 환경정화, 반려습지 돌봄 행사 등을 통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반려갯벌 입양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은 앞으로 생태관광 등 블루카본과 연계된 ESG 일자리를 늘리고 염생식물을 원재료로 하는 비건식품 개발 등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어 가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소셜스타트업, 공공기관이 ESG 연계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실험하고 추진해 볼 수 있는 ESG행정의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안면·진서면·백산면 대상 지적측량수수료 2년간 감면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올해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보안면, 진서면, 백산면 등 3개 지역에 대한 지적측량수수료를 2년 동안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본인 소유 토지에 대해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적측량(분할·경계복원·지적현황 등) 신청을 하면, 주거용 주택, 창고 등의 소실(전파·유실)은 100%, 그 외 토지 등은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수수료 감면을 받으려면 호우피해를 입은 토지소유자가 토지 소재 관할 면사무소에서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측량 신청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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