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기업의 중국 진출 전초기지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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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종구 기자
입력 2023-11-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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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개소 이후 1263만 달러 수출지원 실적 달성

  • 뷰티제품 전시회 개최·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운영

중국 현지 바이어들이 중국 우한시에 있는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를 방문한 모습 사진청주시
중국 현지 바이어들이 중국 우한시에 있는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를 방문한 모습.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중국 우한시에 설치한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가 청주시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는 청주시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 10월 중국 우한시에 개소했다.
 
통상사무소는 개소 이래 2017년 한·중 사드 갈등, 2018년 미·중 무역 갈등,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란 상황 속에서도 해외통상사무소는 2020년 20개사 수출 지원으로 138만 달러, 2021년 23개사 수출지원으로 209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민선 8기 들어 통상사무소는 전시회 개최, 박람회 참가 지원, 온라인 마케팅 및 지사화 사업 등 청주시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다방면에서 더욱 바쁘게 뛰고 있다.
 
청주시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인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 하에 지난 5월 우한시에서 화장품 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청주시 뷰티제품 전시회를 개최해 82만 달러의 수출을 지원했다.
 
또 중국 최대 국제미용박람회인 광저우미용박람회에 참가한 청주시 화장품 기업 5개사의 수출지원을 위해 우한시와 상하이시 바이어를 광저우시 현지로 직접 초청하기도 했다.
 
부스 견학과 별도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263만 달러의 수출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현지에서의 활동이 어려운 청주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 지사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1개사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교역국”이라며 “2023년 3분기에만 343개의 청주시 기업이 중국에 수출을 했으며 수출액은 64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중국 수출을 통해 기업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국 현지의 상황에 맞는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초기지로써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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