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대종상영화제 시리즈 4관왕 달성...무빙·카지노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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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11-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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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작품상 무빙...시리즈 감독상 카지노 강윤성

  • 최민식·한효주는 각각 남우상·여우상 수상

강윤성 감독 사진디즈니플러스
강윤성 감독이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시리즈 감독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가 경쟁사 넷플릭스를 제치고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전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인 '무빙'과 '카지노'가 시리즈 전 부문 수상을 하며 디즈니플러스 4관왕 달성을 이끌었다.

15일 OTT 업계에 따르면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이날 저녁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특별 콘텐츠 부문으로 OTT 시리즈의 작품·감독·배우들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했다.

먼저 디즈니플러스가 배급한 무빙이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무빙은 매끄럽게 풀어낸 캐릭터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뭉클한 휴머니즘 등으로 평단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대표로 작품상을 받은 함진 스튜디오앤뉴 총괄 PD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무빙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3년이 넘는 긴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해주셨던 감독·배우·스태프·제작사와 디즈니 관계자분들과 이 모든 영광을 나누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시리즈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감독은 카지노에서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대사와 인상 깊은 캐릭터 구축하며 배우들의 연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연출을 보여준 것으로 극찬을 받았다.

강 감독은 "작품 내내 함께한 배우·스태프·제작사분들과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리즈 남우상은 '차무식'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이고 완벽하게 연기한 배우 최민식이 수상했다. 그는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카지노의 전 스태프·배우와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시리즈 여우상은 무빙의 한효주에게 돌아갔다. 최연소 블랙 요원부터 현재의 고3 아들을 둔 어머니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한효주는 "이 상은 제 것이 아니라 무빙 팀을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받겠다"며 "매 작품에 임할 때 배우로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것은 똑같은데 '이미현'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호평을 해주셨던 이유는 연출을 맡은 박인제·박윤서 감독과 좋은 글을 써준 강풀 작가, 최고의 스태프·배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디즈니플러스는 경쟁사 넷플릭스의 마스크걸과 더 글로리를 제치고 대종상영화제 4관왕의 성과를 내며 오리지널 작품의 품질에 있어서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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