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은 들어간 의료기관 폐기물 거점수거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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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윤중국 기자
입력 2023-11-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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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온계, 혈압계 등 수은함유 폐기물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의료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수은함유 폐기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거점수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은(Hg)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금속으로 독성이 강한 물질로, 국내에서는 ‘미나마타협약’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수은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의료기관 수은함유 폐기물은 혈압계, 체온계, 온도계, 척추측만 각도기 등 수은을 함유한 계측기기를 말한다.

수은함유 폐기물은 일회성 배출임에도 지정폐기물에 해당해 행정절차가 복잡하고 개별처리 할 경우 높은 수집·운반 비용 때문에 의료기관들의 처리율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군·구, 인천시 의사회, 한의사회, 수집·운반업체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의료기관 등의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접근성 등을 고려해 남부권(남동구)과 북부권(계양구) 2개 권역에 각 1개소씩 거점수거 장소를 지정해 수거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8월부터 군·구와 함께 관내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혈압계 등 수은함유 폐기물 거점수거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관내 의료기관 222개소에서 540여 개의 수은함유 폐기물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거점수거는 의료기관에서 폐기물을 밀봉 포장해 지정된 거점장소로 가져오면, 처리업체는 폐기물의 수량과 무게를 확인 후 바로 지정폐기물 수집·운반차량에 적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반비와 처리비는 각 의료기관이 부담한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폐기물 거점수거로 안전하고 신속한 폐기물 처리는 물론, 배출자의 개별 처리 불편을 해소하고 폐기물 처리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배출자 처리 부담 완화는 물론 유해폐기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내년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3479톤 공급키로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4년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에 참여할 공급업체 선정 및 학교급식용 쌀 가격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는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총 2회에 걸쳐 접수를 진행했다.

총 6개 업체가 지원했고 이번 위원회를 거쳐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발업체 5개소 중에는 중증장애인 업체 1개소가 포함됐으며 학교에 공급하는 친환경 쌀의 공급가격은 2023년과 같은 10kg 1포당 3만 5280원(참드림, 삼광 기준)으로 결정됐다.

2022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쌀 현물 지원사업은 인천시 관내 공립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전체 751개교 약 32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쌀 현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쌀을 현물로 공급하기 위해 2024년 무상급식비 예산 821억 중 약 131억원을 쌀 현물공급 지원 예산으로 별도 편성해 공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업체는 12월 초 계약체결을 체결해 2025년까지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된다.

선정업체가 매입한 쌀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공급되는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우선 공급하고 친환경 쌀이 소진될 경우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쌀을 공급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농산물, 축산물 등 현물공급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2022년~2023년 기간 동안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의 성과 분석을 위해 각 학교에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 학교의 90% 이상(‘22년 90.7%, ’23년 93.8%)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정회 인천시 농축산과장은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제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현재 추진 중인 먹거리 종합계획,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순조롭게 진행해 인천 급식 시스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쌀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에 거쳐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각 학교로 공급될 쌀에 대해 월 1회 이상 잔류농약 검사, 단백질, 수분, 미질 등을 검사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쌀이 학생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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