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中 전기차 장악 방치 안 해…트럼프는 양보하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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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1-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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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W 행사서 연설

  • 도요타·테슬라 노조 결성 '전적으로 지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벨베디어에서 열린 전미자동차노조UAW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벨베디어에서 열린 전미자동차노조(UAW)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노조 파업 현장을 찾아 중국에 세계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도록 방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벨베디어에서 열린 전미자동차노조(UAW)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을 장악하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며 "나는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행정부는 중국과 세계의 다른 경쟁자를 따돌리는 데 필요로 하는 것을 UAW가 얻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나는 다른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 아님을 상기시켜 왔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기차 전략이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 시절 미국 전역에서 6개 공장이 문을 닫았다”며 “전국적으로 수만개의 자동차 일자리가 사라졌다. 게다가 그는 전기차의 미래를 중국에 기꺼이 양보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친노조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월스트리트가 아니라 중산층이 미국을 만들었고, 노조가 중산층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UAW가 파업을 통해 임금인상 등을 관철한 것은 “미국의 모든 근로자를 위한 ‘게임 체인저’”라고 평했다.
 
행사 참석 전 테슬라와 도요타 미국 내 사업장에서 노조를 결성하려는 UAW의 노력을 지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전적으로(absolutely)"라고 답했다.
 
바이든의 발언과 관련해 도요타는 성명을 내고 “노조 가입 결정은 궁극적으로 우리 팀원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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