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EV 비즈니스 플라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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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입력 2023-11-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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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의 전기차(EV) 선도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3 한-인니 EV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인니 EV 비즈니스 플라자는 ▲EV 미래협력 포럼 ▲EV 파트너쉽 비즈니스 상담회 ▲EV 이륜차 쇼케이스로 구성됐다.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기업 관계자 120여 명, 국내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EV부품·EV이륜차·충전기 및 충전 솔루션 기업 총 60개사가 참가한 상담회도 진행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조인트벤처(JV) 설립, 기술이전·수출 등을 통한 인도네시아 진출 방안 등에 대한 상담이 약 130여 건 진행됐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기업 다르마 폴리메탈의 이리안토 산토소 CEO가 직접 연사로 나서, 한국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쉽 사례를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르마 폴리메탈은 연 매출 2억5000만불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사로 EV 부품과 충전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1위의 니켈 매장량과 거대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아세안의 전기차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판매 대수 기준 세계 6위, 아세안 1위 규모의 완성차 시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비중은 아직 1% 수준에 불과하다. 

EV 보급 확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려면 인도네시아의 현지생산비중(TKDN) 비중을 40% 이상으로 맞춰야 하므로, 우리 기업의 부품조달 현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한-인니 EV 비즈니스 플라자는 올해 9월 열린 아세안(ASEAN)+3 한-인니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EV 조성 협력 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후속조치”라며 “한국 기업에게는 아세안 시장 진출의 기회가, 인도네시아에는 아세안의 전기차·배터리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희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관장은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1973년 교역을 시작한 이후, 교역규모가 130배 증가했다. 이런 성과는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쉽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도 양국이 함께 발전하는 50년이 되도록 관련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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