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SPC그룹의 백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백 전무에게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행위 의혹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PB파트너즈는 SPC그룹의 자회사다.
검찰은 지난달 30일에는 허영인 회장과 백 전무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사내 서버 등 SPC그룹의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0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고,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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