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처 확대…라오스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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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부장
입력 2023-11-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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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필리핀 이어 3개 국가로 늘어

충북 괴산군-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계절근로자) 공급처를 확대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라오스를 방문한 송인헌 군수가 전날 비엔티안시 노동사회복지부 회의실에서 아누선 캄싱사왓(Anousone Khamsingsavath)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과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계절근로자가 머물 숙소를 지도 점검하고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을 지원한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한국 농촌에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교육한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캄보디아, 필리핀에 이어 라오스까지 계절근로자 인력공급처를 3개 국가로 확대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괴산군은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까지 3곳으로 인력공급처를 확대했다”며 “괴산군에 적합한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인건비 안정화에 기여하고,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캄 캇티야 장관은 “한국 농촌에 일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공감하고, 이러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동반자로 라오스를 선택해 준 데 감사를 표한다”며 “라오스 청년들의 한국 진출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우리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라오스는 태국, 미얀마, 베트남 등 다른 나라로 사면이 둘러싸인 내륙 국가다. 인구는 763만명이다. 메콩강을 끼고 쌀농사를 주요 산업으로 한다.
 
괴산군 방문단은 지난 6일 라오스로 출국해 현지 유기농 채소농장과 한국어 교육장 등을 둘러봤다.
 
9일에는 세계한인무역회 라오스지회와 업무협약한 뒤 1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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