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모든 역량 활용해 금융지원 적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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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1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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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취약계층 정책지원 현장 방문해 소통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청년동행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청년 등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청년동행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청년 등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서민·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금융지원이 제때 공급되고 각종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현장과의 접촉을 늘려 정책·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청년동행센터와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개인회생파산지원센터를 방문해 청년·취약계층, 현장 상담직원 등과 소통했다. 전날인 6일 금융업권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서민금융 확대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2022년 말 문을 연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청년동행센터는 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채무자대리인 지원 연계 △불법사금융 등 피해상담 △개인회생 채무자 교육 △청년층 맞춤형 금융복지상담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2009년 개소한 개인회생파산지원센터는 채무자대리인 선임 신청을 하는 채무자에 대한 상담과 채무자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청년과 취약계층의 불법금융 이용과 채무위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청년들은 김 위원장에게 금융교육 지원과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불법채권추심 등에 의한 피해가 증가해 정책금융 일선에서 상담과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관계자들이 폭언이나 욕설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는 애로사항도 김 위원장에게 전달됐다.

김 위원장은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과 자산형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소액생계비대출, 청년도약계좌 등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약 11조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최대한 정책현장 방문 자리를 마련해 최근 어려운 민생경제 여건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계속 점검하겠다”며 “현장에서 점검한 사항을 정책·제도개선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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