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 제조사인 △레노버(8%) △화웨이(5.7%) △샤오미(4.9%)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웨이는 작년보다 28.2%, 샤오미는 같은 기간 119.7% 반등하며 출하량은 각각 187만2000대, 161만8000대를 나타냈다.
한편 태블릿PC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3분기 태블릿PC 출하량을 3320만대 수준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수치지만, 각각 19.1%, 29.9% 감소한 1·2분기와 비교해 그 폭은 줄었다.
하지만 IDC 측은 태블릿PC 시장이 지난 세 분기 크게 위축됐고, 다가오는 휴가철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거시 경제가 극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요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 사이에서 태블릿PC의 위치가 다소 애매해졌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