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와 11개 딜러 회사는 차량 판매액 일부를 CSR에 활용하는 데 함께하고 있다.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RoF)가 도입된다고 해도 지금처럼 CSR 기금 운영 방식이나 금액 규모 등은 유지될 것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오는 13일 새로운 판매 모델인 ROF 시행을 앞뒀는데, 이를 두고 CSR 활동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것이다.
ROF는 일종의 직판제로, 기존 딜러 회사별로 상이했던 차량 가격과 재고 관리 구조를 통합해 벤츠 코리아가 직접 관리하는 판매 구조다. 전국 어느 공식 전시장에서든 벤츠 코리아가 책정한 단일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게 핵심이다.
바이틀 사장은 직판제 도입에도 벤츠 코리아의 사회공헌 기조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2023년 9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에 부임한 그는 그간 사업 성과를 내면서도 동시에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으로서 다양한 CSR 확대에도 힘써왔다.
대표적인 게 바로 '기브앤 레이스'다. 벌써 1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올해 총 10억2000만원이라는 역대 최대 기부금이 조성되며 지난 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브앤 레이스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인데, 바이틀 대표는 직접 달리기에 참여해 왔다. 달리기 참가비는 모두 기부에 쓰이고, 현재 누적 기부금만 약 86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큰 CSR 규모로 인해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바이틀 대표는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본사에서도 잘 알고 있다"며 "전사적인 측면에서 일종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을 만한 활동이라 인식하고 있고, 특히 다양한 활동 중 기브앤 레이스는 더더욱 그렇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 보니 벤츠 코리아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 향후 또 어떤 다른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늘 예의주시하는 중"이라며 "(본사도) 글로벌하게 어떤 활동을 좀 더 벤치마크로 도입할 수 있을지 늘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의 CSR이 본사에서 긍정적인 참고 사례가 되고 있고,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 논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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