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는 지난 회의에서 건의 된 안건에 대한 해당 기관 검토 보고, 시·군 건의 안건 논의, 지역 별 홍보 사항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포항시는 지방자치단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임에도 시·군간 재정력 격차를 확대하는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율에 대한 개정을 건의했다.
포항시는 일반조정교부금의 비율을 높이고 특별조정교부금의 비율을 줄여 시·군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 행사, 구미라면 축제,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문경시 새로운 대표상징물(CI) 개발, 지산동고분동 세계유산 등재 기념 행사,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제6회 마린피아 울진 전국바다낚시대회 개최 등 지역의 주요 축제 등을 홍보했다.
이강덕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민선8기 제6차 정기 회의를 준비해준 최기문 영천시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난달 27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자체 국장급 기구를 설치할 때 자율성을 부여하는 안이 의결되며 자치 조직권이 확충돼 인구 소멸 등 지역 현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경북 22개 시군이 함께 뭉쳐 지방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격월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차기 정기 회의는 12월 상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