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BIE대표들에게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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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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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에서 교섭 전략 점검 및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TF 회의 주재"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과 연쇄 면담을 실시하고, 우리에 대한 지지를 강력히 요청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을 펼치며, 교섭 전략 점검 및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TF 회의를 주재했다. 

박 장관은 지난주 두 차례의 화상회의를 개최해 182개 BIE 회원국 주재 공관장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필사적인 각오로 교섭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이날 전했다.

특히, 박 장관은 BIE 총회에서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은 12개국 주프랑스 대사 및 BIE 대표들 오·만찬을 갖고, "부산박람회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식량위기 해결, 디지털 격차해소 등 인류 공동의 과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논의하는 글로벌 솔루션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가국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있음을 강조하고, 본국이 우리를 지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케르켄테즈(Kerkentzes) BIE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이 BIE 총회 의장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집행위원회 회원국으로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BIE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동 회의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과 국력을 드높이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필사적인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승리는 가장 끈기있는 자에게 돌아간다(La victoire appartient au plus persévérant)"는 나폴레옹의 명언을 언급하면서, "11월 28일 승전보를 울릴 수 있도록 민관이 코리아 원팀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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