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팔 농업협력 MOU 체결…K 농업기술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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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11-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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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 네팔 총리 면담
    서울연합뉴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팔을 방문 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2일현지시간 푸스퍼 커멀 다할 네팔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2023112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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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팔을 방문 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2일(현지시간) 푸스퍼 커멀 다할 네팔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현지시간)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베두람 부살 네팔 농림축산개발부 장관이 한-네팔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네팔에 한국의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공공·민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체결을 계기로 정 장관은 람 찬드라 파우델 네팔 대통령을 예방해 네팔 근로자 파견, 케이(K)-농업 기술 교류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팔은 국민의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업 현대화가 국가의 핵심 발전 목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101마리 젖소를 네팔에 기증해 낙농업 발전의 토대 구축에 도움을 준 바 있다. 

MOU를 계기로 정 장관은 2025년 네팔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센터 개소를 추진, 네팔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진 기술과 발전 경험을 전수해 나갈 것 약속했다.

이어 날 파우델 대통령을 면담한 정 장관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으로 온 네팔 청년들이 농업 등 여러 산업 분야에 파견돼 기술과 경험을 쌓아 돌아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네팔 정부의 지지도 요청했다. 

정 장관은 "단발적·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등 한국과 네팔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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