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3차 방류 시작…정부 "모니터링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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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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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전문가, 3차 방류 도쿄전력의 계획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할 예정"

신재식 원자력안전위 방사선 방재국장왼쪽 사진연합뉴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 방사선 방재국장(왼쪽).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도쿄전력은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3차 방류를 시작했으며, 우리 검토팀도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신재식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 국장은 "도쿄전력은 전날 오후 5시에 상류수조에서 채취한 시료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상류수조에 오염수 약 1세제곱미터(m3)와 해수 약 1200세제곱미터(m3)를 넣어 희석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 당 55~77베크렐(Bq)"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희석비율을 고려해 계산한 희석 후 삼중수소 농도의 범위(49~194Bq/L)에 포함되며, 배출기준인 1500베크렐(Bq) 미만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신 국장은 "3차 방류에 대한 확인·점검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했다"며 "IAEA 현장사무소 방문 및 화상회의, 원전시설 방문 등을 통해 3차 방류가 도쿄전력의 계획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공개에 대해선 "전문가 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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