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신임 공군참모총장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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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10-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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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계룡대서 제40·41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영수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31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40·41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고 압도적으로 응징해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증강시키고 인공지능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등 미래 전장을 주도할 강력한 항공우주력을 함께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전 공격 체계인 킬체인(Kill Chain)과 미사일 탐지·요격 다층방어체계인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사용 시 압도적으로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을 말한다.
 
신 장관은 훈시를 통해 “9·19 군사합의로 공중 감시정찰과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군은 ‘정예 선진 강군’을 건설해 국가방위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9·19 군사합의의 정식 명칭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다. 2018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공동선언 부속 합의서다.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군사 연습과 비행을 금지하고 해상 완충 구역 내 함포·해안포 실사격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일부 철수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드는 데도 합의했다.
 
또 신 장관은 △정신력 무장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 구축 △국방혁신 4.0 추진 △선진 국방문화 조성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 총장은 제17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및 기획관리참모부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F-15K 도입요원으로 F-15K 조종사 양성과 전력화를 이끌었다. 17비 단장 재임 당시에는 F-35A의 인수와 전력화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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