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수로 식품 매출↑... 고물가에 가전 매출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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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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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오프라인 매출, 식품 중심으로 상승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추석 특수를 누린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 7.2%, 온라인 매출 12%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은 추석 특수로 인해 대형마트(10%), 백화점(3.1%), 편의점(8.5%), 준대규모점포(11.3%) 등 모든 업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온라인은 식품(32%), 서비스·기타(16.9%) 등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전반적으로 식품(21.5%), 서비스·기타(10.9%) 매출은 상승하고 가전·문화(-3.9%), 아동·스포츠(-3.2%) 매출은 하락했다. 이 중 오프라인에선 식품과 서비스·기타 매출이 주로 상승했으며 온라인에선 생활·가정과 서비스·기타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에선 고물가에 따른 가전 수요가 감소세(-13.1%)를 보였다. 반면 추석 특수로 신선·가공식품 등 식품 매출이 상승(17.9%)하며 줄어든 가전 매출을 보완했다. 백화점도 추석 특수로 식품 분야 매출이 35.1% 증가했다.

편의점은 근거리 소액 쇼핑 추세와 실외 활동 증가로 잡화(16.3%), 즉석식품(13.8%), 음료 등 가공식품(9.9%) 등 전 품목에서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준대규모점포(기업형 슈퍼마켓)는 일상용품 매출이 부진했으나 농수축산(15.8%), 가공식품(12.8%) 등에서 매출이 올랐다.

온라인에선 생필품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화장품(17.5%), 식품(32%) 등에서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체 매출은 12% 늘었다. 반면 패션·의류(-8.9%), 스포츠(-8.9%) 등에서는 매출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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