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청년 공공임대주택 물량 부족…공급 확대 및 금융지원 강화"

  • 청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방문

특화형 청년 매입임대 주택 방문한 원희룡 국토 장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츠스테이 영등포점을 방문 공유 세탁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31029
    scoopynacokr2023-10-29 144615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츠스테이 영등포점을 방문, 공유 세탁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청년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청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아츠스테이'를 방문해 입주 청년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은 둘째 치고 당장 내가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이 주어져야 하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츠스테이'는 비주택 리모델링 방식을 사용한 특화형 청년주택이다. 도심 내 유휴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 운영 계획을 수립한 운영기관이 주거 커뮤니티 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특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7억원을 들여 매입했고, LH로부터 위탁받은 사회적 기업 '안테나'가 운영하고 있다. 총 51가구가 거주 중이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가 50만원가량이다. 

원 장관은 이날 공유 주방과 세탁실 등 공용시설을 둘러본 뒤 현재 아츠스테이에 입주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입주자들은 거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과 입지가 좋은 지역에 청년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청년들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이 부족하여 보다 많이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청년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고 주거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들과 지속 소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도심 내 우수한 위치에 다양한 시설을 갖춘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을 충분히 제공하고,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