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노사 극적 합의..."26일 정상운행합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3-10-25 23: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사측과 극적으로 합의해 파업을 피했다. 

25일 협의회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7시간 논의 끝에 합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결렬 시 예고됐던 26일 파업도 철회돼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합의서에는 준공영제노선 운수종사자와 민영제노선 운수종사자의 임금을 각각 4%와 4.5% 인상, 민영제노선 종사자 역시 준공영제 종사자 수준으로 임금을 보전해주는 방안이 담겼다. 

이번 합의에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일반 시내버스 대상의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를 2027년까지는 반드시 전면 시행하겠다고 확약하면서 이견 조율을 유도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노사 합의서 조인식에서 김 지사는 "도민의 발인 버스가 내일도 정상 운행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노사의 단계를 뛰어넘어 도민을 위해 대승적인 타결을 이뤄주셔서 감사하다. 2027년까지 준공영제를 차질 없이 양측 의견을 들어서 추진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기천 노조협의회장은 "경기도 버스는 정말 열악한 근로 환경에 고질적 문제도 큰 데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제도개선을 해주실 거라 본다. 저희는 지사님을 믿고 가는 거다. 기사들이 하루하루 생존에 위기를 겪는데 해결해주시리라 믿고 모든 버스 종사자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지사님과 도 직원들이 3일 밤낮을 함께 하며 협상이 원만히 되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역을 지사님께서 보듬어주셔서 준공영제를 훌륭히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에는 경기도 전체 버스 1만648대 중 9516대(89%)가 소속됐으며, 서울과 도내 각 시군을 오가는 준공영제 노선버스 2400여대도 포함됐다. 
 
왼쪽부터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우종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우종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