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 방문한 통상본부장... 원전·ODA 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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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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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특사로 독립국가연합 국가 방문

  • 경제협력 강화하고 진출 교두보 마련

  • 국내 공공기관·기업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현지시간 아르메나아 총리실 접견실에서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현지시간) 아르메나아 총리실 접견실에서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특사로 카자흐스탄과 아르메니아를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우리나라 경제사절단이 25일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했다.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전방위적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산업부, 주러시아공관 등 정부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KITA), 한수원,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텔레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너지, KCC 등 기관과 기업이 동행했다.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 중앙아시아 대상 교역의 70.8%(2022년 기준)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 상대국이다. 자동차와 차량 부품 등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의 핵심 시장 가운데 하나다.

안덕근 본부장은 지난 23일 스마일로프 카자흐스탄 총리를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스마일로프 총리는 "오늘 맺은 산업부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간 '무역·투자 협력 양해각서'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안 본부장은 오스파노프 산업건설부 차관, 비좌노바 무역통합부 차관 등과 면담하며 원전, 발전 설비, 핵심 광물, 자동차, 전자, 공적개발원조(ODA),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4일에는 아르메니아를 방문했다. 아르메니아는 우리나라 수출 전략 지역으로 급부상하는 국가다. 최근 5년간 우리와의 교역규모가 4.6배 증가했고 올해 9월까지 교역규모가 9000만 달러로 양국 교역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 본부장은 24일 니콜 파시냔 총리를 예방하고, 바한 케로비안 경제부 장관, 알렌 시모냔 국회의장 등과도 면담했다. 이번 방문에서 원전, 공적개발원조, 무역·투자 등 다양한 분야를 논의했다. 경제사절단 중 KCC는 지난달 국내 페인트 관련 기업과 협력을 원한다는 아르메니아 경제부 측의 요청에 따라 동행했다.

한편 이번 출장에서 안 본부장은 양국 고위 인사들과 면담하며 무탄소(CF) 연합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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