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한강유역청장 만나 준설사업비 조기집행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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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정성주 기자
입력 2023-10-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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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천 퇴적토 준설 예산 2억8000만원 확보

  •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는 시민시상식 개최

이권재 오산시장이 23대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23대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은 “우리 지역을 가로지르는 오산천의 시민 삶의 일부분”이라며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비 확보는 늘 중점과제로 삼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오산시는 국가하천인 오산천 준설을 위한 2억 8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비는 오산천 본류에 쌓인 퇴적토 준설을 통해 하천 통수단면을 확보해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등의 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편성됐다.

실제로 오산천의 경우 남촌대교 인근 하폭(110m)이 상류 하폭(140m) 대비 80% 정도 수준으로 협소해 폭우 시 범람의 위험성이 줄곧 있었다.

아울러 오산천 상류에서 화성 동탄2 택지지구 개발이 지속됨과 동시에 다수의 토사가 유입되면서 하천 폭이 좁아지고 수심이 낮아진 상태며 퇴적물 유입에 따른 환경오염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지난 5월 한강유역환경청장이 현장점검차 오산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산천 퇴적토 준설을 위한 조속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로 이번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시장은 “지난 여름철의 경우 오산지역에 게릴라 성 집중호우가 발생해 급격하게 오산천 수위가 상승한 바 있었다”며 “신속하고 선제적인 준설사업을 통해 통수 능력을 높여 범람을 방지하고 환경오염의 요소도 줄여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오산천 퇴적토 현황 사진오산시
오산천 퇴적토 [사진=오산시]
한편, 이 시장은 지난 5월 시청 주무부서 관계자들이 은계동 금오대교 하부 돌다리 인근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직후 원인 분석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수질개선 공동조사단 구성을 합의한 후 동탄수질복원센터 인근 오염원 조사를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삼성전자 사내 수질 전문가를 지원받기도 했다.

현재 오산천의 수질은 2~3등급(약간 좋음~보통 등급)으로 정상적인 수질 등급을 회복한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이 시장은 오산천 둔치에 바닥분수, 풋살장 및 족구장을 설치하기 위한 과정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바닥분수의 경우 물 순환시설을 활용한 친환경적 설계에 나설 것을 강조한 바 있다.
◆ 2023년 10월 시민시상식 개최
사진오산시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23년 10월 시민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이권재 오산시장의 축하 인사와 표창장 전수 및 수여,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0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먼저 2023 을지연습 유공자로 51사단 168여단 1대대 소속의 조기현 씨, 김용호 씨가 각각 오산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매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에게 시상하는 시정발전 유공 분야에는 남현숙 씨(소비자교육중앙회경기오산시지회회장), 이예진 씨(오산농협협동조합), 이미희 씨(오산문화재단), 박정숙 씨, 윤미정 씨, 김미숙 씨, 이수용 씨, 이성재 씨가 각각 오산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느새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이 왔는데 참석하신 모든 분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결실을 맺는 계절에 뜻깊은 상을 전해드려 기쁘다”고 말하며 “오산시장으로서 결실을 맺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으며 다시 한번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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