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한국전쟁 전후 청도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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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3-10-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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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한을 해원

제23회 한국전쟁 전후 청도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봉행사진청도군
제23회 한국전쟁 전후 청도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봉행. [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23일 매전면 덕산리 소재 위령탑에서 장상열 부군수를 비롯해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민간인 유족회장단,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한국전쟁 전후 청도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청도군유족회(회장 강삼순) 주관으로 진행된 위령제는 1부 유교식 전통제례, 2부 추모식, 헌화·분향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청도군에서는 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집단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2016년 청도군 위령탑을 건립해, 매년 위령제를 주관하고 있다.
 
강삼순 회장은 “합동위령제를 통해 청도군 일원에서 아무런 법적조치 없이 국가공권력에 의해 무참히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이 한을 해원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장상열 청도군 부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무고하게 희생당하신 영령들이 편안히 안식을 얻어 유족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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