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중동경제사절단 참여…SNAM과 MOU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훈 기자
입력 2023-10-23 11: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KG모빌리티, 주베일에 부품 클러스터 조성

KG모빌리티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주관한 국빈 방문 중동 경제사절단에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경협과 대한상공회의소, KOTRA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와의 민간경제협력과 국내기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중동 경제사절단은 오는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지에서 진행된다. 

KG모빌리티는 곽재선 회장이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우디 비즈니스포럼에 협력업체와 함께 참석했으며, SNAM사와의 MOU 체결과 주베일(Jubail) 산업 단지에 방문했다.

이번 부품 협력업체와 SNAM사의 MOU는 KG모빌리티와의 KD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SNAM사는 향후 주베일 산업단지 내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활한 현지 조립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G 모빌리티 역시 국내 부품 협력업체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통해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SNAM사와의 협력 사업은 KG 모빌리티에는 신규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 협력업체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라는 점, SNAM사에는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 공장이라는 점 등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KG모빌리티와 협력업체, SNAM사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은 물론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SNAM사와 KD 협력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 Product 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KD 공급 계약(PSA, Parts Supply Agreement)도 체결했다. 생산 규모는 양산 개시 후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뉴 아레나 7만9000대 등 총 16만9000대다.

한편 SNAM사는 지난 2022년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3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 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올해부터 1단계(SKD 생산) 사업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해 향후 2단계(CKD 생산) 사업을 위한 공장 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곽재선오른쪽부터 KG 모빌리티 회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파드 알도히시Dr Fahd S Aldohish SNAM사 대표이사 사지KG 모빌리티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오른쪽부터),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파드 알도히시(Dr. Fahd S Aldohish) SNAM사 대표이사. [사지=KG모빌리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