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중남미지역 백신 생산인력 실습교육 첫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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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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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0동 보건복지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0동 보건복지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보건복지부(복지부)는 미주개발은행(IDB)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중·남미 지역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지정한 교육 거점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남미 지역은 백신 자급력이 낮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을 중심으로 의약품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 중이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이전 허브 수혜국들이 있어 바이오 생산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서울과 충북 오송에서 각 4주씩 2회에 걸쳐 중·남미 지역 바이오 인력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 비용은 미주개발은행이 부담한다. 복지부와 미주개발은행은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월드 바이오 서밋에서 백신과 의약품 생산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번 미주개발은행과의 협력과정 외에도 대륙별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꾀하는 국제기구들과 협조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을 받은 아시아·태평양 인력 교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원하는 아프리카 인력 교육 등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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