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숨겨진 보석, 예림서원에서 펼쳐지는 제3차 임산부 야외 요가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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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3-10-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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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성현의 숨결이 살아있는 서원에서 의미 있는 시간 가져

밀양시가  부북면 예림서원에서 제3차 임산부 야외 요가 교실을 개최했다사진밀양시
밀양시가 부북면 예림서원에서 제3차 임산부 야외 요가 교실을 개최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지난 17일 부북면 예림서원에서 임산부의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위해 제3차 임산부 야외 요가 교실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총 3회에 걸쳐 임산부 야외 요가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1차는 지난 4월 10일 표충사, 제2차는 지난 6월 26일 도래재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3차 임산부 야외교실은 조선시대 사림의 우두머리였던 김종직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 됐던 예림서원에서 개최된다.
 
서원은 예로부터 성현의 가르침을 본받기 위해서 제사를 드리고 학생을 가르치던 조선시대 사립학교를 말한다. 밀양의 예림서원 구영당(求盈堂)은 ‘가득 참. 즉, 완성됨을 추구하다’는 뜻으로 조선시대 유림의 학문 강론 장소로 임금으로부터 토지와 노비를 하사 받아 운영하던 사액서원과 그렇지 못한 서원으로 나뉘는데 오늘날 대학과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시는 예림서원에서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곧 태어날 아기의 인성, 건강, 총명함을 겸비할 수 있는 건강한 태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3차 임산부 야외교실을 이곳에서 개최하게 됐다.
 
김근희 밀양시건강증진과장은 “초 저출산 시대에 가장 중요한 출산 장려 정책 중 하나가 태교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실천이다”며 “예림서원에서 개최되는 임산부 야외 요가교실에서 임산부의 심신 안정 및 유연성 향상을 유도해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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