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31개월 만에 감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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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기자
입력 2023-10-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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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3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는 31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29세 이하 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부터 13개월째 감소를 지속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5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5만9000명(2.4%)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폭은 6월 37만5000명에서 7월 37만3000명, 지난달 36만1000명으로 3개월 연속 축소됐다. 

늘어난 가입자 가운데 13만4000명(37.1%)은 비전문 취업비자(E-9)와 방문취업비자(H-2) 등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였다. 외국인 가입자를 제외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22만1000명 느는 데 그쳤다. 

외국인의 90%가량이 몰려있는 제조업 분야는 외국인 증가분을 제외하면 100명이 줄었다. 이는 2000명 순감소한 2021년 2월 이후 31개월 만에 감소 전환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8개월 연속 제조업 가입자수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영향을 배제할 경우 감소 전환했다"며 "향후 외국인력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 같은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05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명 증가했다. 

29세 이하 청년층 가입자는 지난달 2만6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9세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는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명(1.2%)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자도 59만 명으로 1만9000명(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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