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제주서 해녀들과 간담회…해변 정화활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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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10-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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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 연구자·시민단체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어촌계 해녀휴게실에서 제주 해녀어업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어촌계 해녀휴게실에서 제주 해녀어업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도를 찾아 해녀 어업인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감사를 전했다. 또 김 여사는 현지 해양 환경을 위한 해변 정화 활동도 펼쳤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제주 방문 첫 일정으로 제주시 종달어촌계 해녀 휴게실에서 해녀 어업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제주 출신 중·장년층 해녀, 서울에서 귀어한 젊은 해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듣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을 지켜온 해녀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 여사는 서귀포 광치기 해변을 찾아 쓰레기를 줍는 등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도 참여했다.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인 반려해변은 기업·학교·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으로 제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했다.
 
김 여사는 이후 제주해양수산연구원으로 이동해 해양 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남방큰돌고래,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을 보호·보존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그간 노력을 듣고, 해양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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