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한바둑협회장에 정봉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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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9-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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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궐 당선…인준 후 임기는 2025년 1월까지

정봉수 신임 대한바둑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바둑협회
정봉수 신임 대한바둑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바둑협회]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이 제9대 대한바둑협회장에 당선됐다.

27일 대한바둑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위원장 황규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테니스경기장 2층 대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관위 7명 중 5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제9대 회장 보궐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정봉수 후보의 당선을 승인했다.
 
정봉수 대한바둑협회 신임 회장왼쪽이 당선증을 받고 있다 사진대한바둑협회
정봉수 대한바둑협회 신임 회장(왼쪽)이 당선증을 받고 있다. [사진=대한바둑협회]
정봉수 신임 회장은 당선증을 받았다.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야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잔여 임기다. 2025년 1월 정기총회 전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한다.

정봉수 신임 회장은 "회장이 돼 어깨가 무겁다. 바둑인의 염원을 마음에 잘 새겨나가고 배워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봉수 신임 회장은 제8·9대 경기도바둑협회장을 역임했다. 주식회사 아덱스의 회장이다. 아덱스는 플라스틱 패널 유통 기업이다.

대한바둑협회는 지난 7월 1일 대의원총회에서 서효석 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최종준 수석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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