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요트 하지민, 기상 이변으로 4연패 무산…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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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9-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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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요트협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한국 국가대표 하지민 [사진=대한요트협회]
하지민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7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예정됐던 남자 레이저급 최종 경주는 현지 기상 사정 탓에 열리지 못했다.

이에 전날까지 진행한 11차 레이스 결과에 따라 우승자를 가려 하지민의 은메달이 확정됐다.

하지민은 11차례 레이스에서 벌점 33점을 쌓아 26점을 받은 싱가포르의 라이언 로에게 밀렸다.

요트는 경주 별로 1위 1점, 2위 2점 등 순위에 따라 벌점을 부과한다. 벌점을 두 배씩 부여하는 최종 경주에서 하지민이 1위를 기록하고 라이언 로가 5위 아래로 떨어지면 역전의 가능성이 있었으나 불발됐다.

하지민은 지난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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