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창립 15년…윤종규 "겸손·도전정신 기반 '유일무이'한 금융그룹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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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9-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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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직원-사회 잘 사는 세상 만들고 미래세대에 기여" 강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장기 근속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장기 근속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7일 KB금융 창립 15주년을 맞아 "겸손과 도전정신을 기반으로 유일무이한(Only 1) 금융그룹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27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KB금융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과 주주,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KB금융은 그동안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은행 및 비은행계열사들이 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NO.1) 금융그룹'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유일한(Only 1)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KB금융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는 고객만족 최고의 리딩금융 및  IT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KB를 만들기 위해 KB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와 관련해 "고객만족 최고의 리딩금융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고객 관점에서 보고 다른 금융그룹과는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와함께 IT기술을 내재화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전문성과 융복합 역량, 감성과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임직원들이 ‘양손잡이 인재’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KB가 되기 위해 '제 몫을 다 하는 문화'와 '학습하는 문화' 정착 필요성도 제기했다. 윤 회장은 "상대방을 섬기는 마음으로 존중하고 나눔과 베풂을 통해 희생하고 배려할 줄 아는 것이 KB 조직문화에 밑거름이 되는 중요 요소"라며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가고 지식과 정보를 흡수해 일과 학습을 통한 자기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과 직원, 사회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미래세대에 기여하는 것이 KB가 해야 할 일"이라며 "KB가 추구하는 가치가 세상에 전달될 수 있도록 '목적'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 행사는 유튜브(YouTube)로도 생중계됐으며, 장기 근속 직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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