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고양시청)과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이틀째인 26일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확보했다.
박혜진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3㎏급 8강전에서 아지자 카라자노바(카자흐스탄)를 라운드 점수 2-0(4-3 5-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박혜진은 16강전에도 아야사 라마(네팔)를 2-0(17-5 13-0)으로 완파했다. 4강전 상대는 태국의 추티칸 종콜라타나와타나다.
김유진은 앞선 16강전에서도 이란의 세예데흐 미르 누롤라히를 2-0(13-1 9-8)으로 물리쳤다.
아시안게임 태권도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전에서 패한 팀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편 남자 63㎏급에 나선 이기범은 8강에서 탈락했다. 이기범은 8강전에서 이란의 알리레자 호세인푸르에게 라운드 점수 0-2(5-16 2-14)로 완패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서는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이 남자 5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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