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수출현장방문단 출범식 찾아 "수출 플러스 전환 선봉 역할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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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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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92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자동차 업계에 올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의 선봉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이날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열린 수출현장방문단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수출현장방문단은 수출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부가 중심이 돼 대·중소·중견 기업 및 업종별 협·단체와 소통하며 수출 애로를 발굴하고, 금융·마케팅·인증 등 각 분야의 지원기관과 원팀으로 현장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기차 시범 보급, 충전기 구축 등 ODA 사업을 활용한 아세안 시장 개척 △부두 포화 문제 해소를 위한 자동차 운반선 추가 확보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한도 우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방 장관은 "자동차 수출은 그동안 어려운 시기에도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우리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수출은 지난 8월까지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가 증가한 94억 달러를 기록하며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성장 중"이라며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가 하반기 수출플러스 전환의 선봉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방문단은 자동차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주요 업종과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 등 전국을 방문하며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방문단은 이날 출범식 이후 현대차 자동차 생산라인을 방문해 전기차(아이오닉6) 생산 공정을 참관했다. 방 장관은 "앞으로 미 IRA, 유럽연합(EU) 내연차 퇴출 등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힘입어 친환경 시장은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전기차 산업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수요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 전기차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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