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자회사 구조 혁신 통해 체질 개선 기대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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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9-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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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CI
사진=롯데쇼핑 CI



신한투자증권은 20일 롯데쇼핑에 대해 자회사 구조 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마트와 슈퍼의 소싱 통합, 해외사업 이익 정상화, 고객이 찾는 상품 상품기획자(MD) 경쟁력 강화,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부진사업 회복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5050억원 달성 계획을 공시했다.
 
아울러 향후 2026년까지 현재의 사업궤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6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6년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유통산업의 저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대부분의 채널에서 실적이 부진했고, 해마다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2017년부터 5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부터는 본업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자회사 구조 혁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본점 20%)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는 "8대 핵심점포를 축으로 전략적 리뉴얼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할인점과 슈퍼는 조직 통합에 따른 비효율 제거,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 이커머스는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선회해 내실을 다지는 가운데 버티컬 커머스 확대와 오카도 고객풀필먼트센터(CFC) 오픈을 통해 차별화를 이룩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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